김희진 서울 영등포구 제2선거구 예비후보, 관내 '365 외국어 라운지' 관련 MOU 체결언어봉사 NGO '조인어스' 1만여 명 언어 봉사자 보유… 행사 공동 개최·봉사단 파견 약속
  • ▲ 김희진(맨 오른쪽) 서울시의원 예비후보, 서영석 조인어스코리아 상임이사, 최덕명 고문이 13일 '외국어 교류사업 상호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거캠프 제공
    ▲ 김희진(맨 오른쪽) 서울시의원 예비후보, 서영석 조인어스코리아 상임이사, 최덕명 고문이 13일 '외국어 교류사업 상호 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선거캠프 제공
    국민의힘 김희진 서울시의원 예비후보(영등포구 제2선거구)가 '관내 교육·환경 등 선진문화 도입'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김 예비후보는 13일 낸 보도자료에서 공약 실현을 위해 당산 1·2동 등 관내 주거지역 인근에 '365 외국어 라운지'를 구축해 영등포를 교육·문화 선진도시로 만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다문화 언어 봉사 NGO '조인어스 코리아'와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MOU를 자신의 핵심 공약인 '영등포 365 영어 라운지(가칭)'에 적극 활용할 계획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시설 공유(영등포구 관내 시설 우선 대여) ▲봉사단 우수인력 교류 ▲언어·문화 페스티벌 공동 개최 등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등포를 선진 영어교육도시로 만들겠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공약 키워드를 '영영'이라 제시했다. 이번 협약은 공약 핵심 내용인 '영등포의 영어교육 도시화'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이뤄졌다.

    2010년 설립된 다문화 언어 봉사 NGO '조인어스 코리아'는 현재 1만여 명의 내·외국인 봉사단을 두고 있다. 영어, 중국어 등은 물론 베트남어·태국어를 비롯해 다수의 희귀언어 봉사자와도 협력 중이다.

    김 예비후보는 "영등포는 뛰어난 교통입지, 지역적 인프라에도 교육·문화 낙후도시라는 오명을 쓰고 지내왔다"라며 "당선 시 공약 사항을 빠르게 이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관에 사전 협의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영등포구 최연소(만 30세) 시의원 예비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공약이 젊은 유권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