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출신 신평 변호사, 김정숙 옷값 논란 또 공개 비판"김정숙, 사치논쟁 자초…지나치게 많은 의상·장신구 자랑""친일파 자제들이 동경유학 하며 맞춰 입은 옷 수량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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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뉴데일리
지난 대선 기간 '친문'에서 '친윤'으로 선회한 신평 변호사가 '옷값 논란'에 휩싸인 김정숙 여사를 친일파에 비유하며 비판하고 나섰다.신 변호사는 1일 페이스북에 '무엇이 사치인가?'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정숙씨의 옷이 네티즌이 지금까지 밝혀낸 것만 178벌이다. 이것은 한 달에 세 벌꼴"이라며 "아마 더 밝혀낸다면, 과거 친일파 자제들이 떵떵거리는 동경유학을 하며 맞춰 입은 옷의 수량과 엇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지적했다.일제 강점기에 친일파 대자본가들이 자제들을 대체로 일본에 유학을 보냈는데, 이들은 양복을 1주일에 한 벌씩 맞춰 입을 정도로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는 설명이다.신 변호사는 "1주일에 한 벌꼴로 옷을 맞춰 입는 게 어찌 사치가 아니란 말인가"라며 "더욱이 그 대부분의 기간 국민은 코로나 사태의 발생으로 숨 한 번 제대로 못 쉬며 어려운 생활을 이어갔다"고 개탄했다.이어 "자영업자들은 여기저기서 도산하며 그 가족의 통곡소리가 하늘에 닿고 있었다"고 말한 신 변호사는 "어찌 대통령의 부인이라는 분이 이 참상을 모른 체 하며 사치스런 생활에 몰두할 수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그러면서 신 변호사는 "사정이 이러함에도 여태껏 문 대통령 부부는 한 마디 사과의 언급조차 없다.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그쪽 세력이 총궐기하여 상대편을 욕하고 비난하기에 급급하다"며 "이 뻔뻔함, 쩔은 기득권의식은 바로 이 정부의 근본성격이다"라고 비판했다.그는 "김정숙씨의 사치논쟁에서 김정숙씨가 논쟁을 자초한 면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신 변호사는 앞서 페이스북 다른 글에서 "지나치게 많은 의상과 장신구를 국민 눈앞에 자랑하듯 선보였고, 또 해외여행에서 여러 불투명한 의문을 야기함으로써 그 논쟁의 단초를 제공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또 김 여사의 옷값 비용을 저격한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과 관련 "내 글에 관해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내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남긴 글들을 보면, 사치논쟁이 갖는 다른 하나의 측면을 극명하게 보여준다"며 "그것은 이 정부가 강력한 팬덤에 올라타서 5년의 임기 동안 시종일관해서 변함없는 갈라치기 정책을 추구하며 충성스런 자기편을 만족시키려 노력해왔다는 점"이라고 꼬집었다.신 변호사는 "이 팬덤의 성향은 그 열렬함을 가두어둘 수 없었던 탓에 다분히 폭력적으로 흘렀으며, 이와 같은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이 정부의 핵심을 구성한 운동권 강성친문들은 노골적으로 반민주적, 반헌법적 물결을 만들어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