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층선 "공정하다" 62.3%… "편파적이다" 18.7%윤석열 지지층선 "편파적이다" 87.8%… "공정하다" 3.4%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편파적 이라고 평가하는 여론이 절반을 넘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바라보는 여론은 다가오는 대선에서 지지하는 후보가 누구인지에 따라 극명하게 엇갈렸다.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2월26일~3월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4014명을 대상으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공정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했다.해당 질문에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매우 편파적'이라는 응답이 42.9%, '편파적인 편'이라는 응답은 12.6%로 나타났다. 국민 중 55.5%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편파적이라고 보고 있는 셈이다.'매우 편파적' 42.9%, '편파적인 편' 12.6%반면 '매우 공정'하다는 응답은 14.9%, '공정한 편'이라는 응답은 14.5%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공정한 방송이라고 평가하는 비율은 29.4%에 그쳤다. '잘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15.1%였다.전체 여론 중 절반 이상이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내용의 편파성을 지적하고 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들은 달랐다.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들 중 '김어준의 뉴스공장'이 '매우 공정하다'는 평가는 32.6%, '공정한 편'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29.7%로, 공정하다고 보는 여론이 62.3%에 이르렀다. '매우 편파적'이라는 응답 비율은 5.7%에 불과했다. '편파적인 편'이라는 의견도 13%로 전체 여론조사 결과와 대비된다. '잘모름'은 19%다.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지지층의 시선은 달랐다. 윤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자 중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매우 편파적'이라고 보는 비율은 77.6%에 달했다. '편파적인 편'이라는 응답도 10.2%였다. 응답자의 87.8%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편파적이라고 보는 것이다. '매우 공정하다'는 1.4%, '공정한 편'이라는 응답은 2%다. '잘모름'은 8.8%다.정권교체 바라는 응답자의 84.7%가 "편파적"이런 상반된 흐름은 정권교체 혹은 정권 유지를 바라는 응답자들 사이에서도 나타났다.정권 유지를 바라는 응답자 중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공정하다고 평가하는 비율은 62.9%였다. '매우 공정하다' 33.2%, '공정한 편'이라는 응답이 29.7%였다. '매우 편파적'은 5.9%, '편파적인 편'은 13.2%, '잘모름'은 18.1%였다.하지만 정권교체를 바란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73.2%가 '매우 편파적', 11.5%가 '편파적인 편'이라고 응답해 84.7%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편파적이라고 봤다. 공정하다고 보는 여론은 4.8%에 그쳤다. '매우 공정하다'는 1.2%, '공정한 편'은 3.2%, '잘모름'이라고 답한 비율은 10.4%다.이번 조사는 유무선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휴대전화 RDD 90%, 유선전화 RDD 10% 비율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5%p, 최종 응답률은 7.8%다. 여론조사의 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