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카운터테너 최성훈 첫 단독 콘서트 '무브먼트' 포스터.ⓒEMK엔터테인먼트
    ▲ 카운터테너 최성훈 첫 단독 콘서트 '무브먼트' 포스터.ⓒEMK엔터테인먼트
    카운터테너 최성훈이 첫 단독 공연의 프로그램 일부를 공개했다.

    '팬텀싱어3'의 우승팀 라포엠의 멤버이기도 한 최성훈은 3월 19~20일 롯데콘서트홀에서 'Movement(무브먼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 양일간 다른 프로그램과 구성을 선보인다.

    19일은 '팬텀싱어'로 활동하기 전 국내외에서 공부했던 클래식 레퍼토리들을 준비했다. 퍼셀의 오페라 '디도와 아에네아스' 중 '내가 대지에 묻힐 때', 헨델 오페라 '로델린다' 중 '살아나라 폭군이여', '이집트의 톨로메오' 중 '조용한 사랑' 등 바로크 오페라의 유명 아리아들을 바로크 챔버 앙상블과 협연으로 들려준다. 

    이어 슈베르트 가곡 '봄의 시냇가에서', 로저 퀼터의 연가곡 중 '불어라, 불어라, 그대 겨울바람아' 등의 가곡들을 어쿠스틱 사운드의 정통 클래식 무대로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에는 박기훈과 존노가 초대 손님으로 함께한다.

    20일에는 아일랜드 민요 'O, Danny Boy', 브레드의 'If', 영화 '반지의 제왕' OST 중 'May It Be', 김윤아 '야상곡', 라라 파비앙의 'Je Suis Malade(회색의 길)' 등 팝, 가요, OST, 뮤지컬 넘버 등으로 다채롭게 꾸민다. 음악감독 이범재와 챔버오케스트라, 밴드 구성으로 관객과 만나며 유채훈과 정민성이 깜짝 출연한다.

    최성훈은 "첫날 공연은 귀국 후 처음갖는 클래식 독창회로, 콘서트홀에서 오롯이 나와 악기소리만 채워진 카운터테너 레퍼토리의 매력을 그대로 전달하게 됐다. 둘째날 공연은 크로스 오버의 다양한 노래들을 관객에게 선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훈 첫 단독 콘서트 '무브먼트'는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티켓, 롯데콘서트홀, 멜론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