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音·香)' 주제로 26일 오후 2시 음악당 리사이틀홀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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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소소살롱' 2월 포스터.ⓒ예술의전당
피아니스트 김태형이 예술의전당 '소소살롱'의 12번째 주인공으로 나서며 조향 전문가 배사라를 초대한다.'김태형&배사라'의 소소살롱이 오는 26일 오후 2시 공연된다. 프로그램은 '음·향(音·香)'을 주제로 총 세 파트로 구성된다. 드뷔시, 그리그, 슈만 등의 음악을 통해 겨울에서 봄으로 내닫는 이 시기, 산뜻한 변화와 계절감을 연상시키는 곡을 들려준다.김태형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포르투 국제피아노콩쿠르, 트리에스테 국제실내악 콩쿠르, 멜버른 국제실내악 콩쿠르 등 피아노·실내악 분야에서 다수의 1위와 입상을 거뒀다. 현재 경희대 음대 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그는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다시 태어나면 조향사가 되고 싶다"라고 언급할 만큼 향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2020년 여름 조향 원데이 클래스에서 배사라 조향전문가를 만나 인년을 맺고 친분을 쌓았다.배사라는 국내에서 '퍼퓸테일러(perfume tailor)'라는 호칭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향전문가다. 영화 '향수'의 배경지이자 전 세계 90%의 향료가 모여드는 프랑스 그라스에 위치한 조향학교 GIP를 졸업하고 GIP의 아시아 대표를 맡고 있다.한편,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의 대담 프로그램 '소소살롱'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예술가와 창작 스태프 등을 초청해 관객과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해는 매월 넷 째주 토요일 음악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