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 공식 포스터.ⓒLMPE컴퍼니
    ▲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展' 공식 포스터.ⓒLMPE컴퍼니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LOUIS VUITTON)을 따라 매혹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展'이 3월 18일부터 서울 종로구 인사동 KOTE(코트)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브랜드 설립 이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루이비통의 섬세한 디자인과 여행이 발전하는 역사와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낸 트렁크들을 직접 만나 체험할 수 있다. 

    150여 년 전부터 20세기까지 이어지는 여행의 황금시대 흐름을 함께한 트렁크와 그 흐름 속 인물들의 이야기, 천재적인 디자이너 '루이비통'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창업자 루이 비통의 이름에서 탄생한 '루이비통'은 1854년 프랑스 파리에서 '여행 가방 패킹 전문 매장'으로 시작됐다. 외제니 황후는 루이 비통의 뛰어난 미적 재능에 반해 후원했고, 그는 이러한 믿음과 응원을 바탕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첫 매장이자 포장 전문 가게를 오픈했다.

    루이비통은 자신의 작업장 부근에 최초의 철도선인 '파리 생 제르맹'이 건설되는 것을 지켜보며 1858년 평평한 바닥에 사각형 모양의 트렁크 '그레이 트리아농 캔버스'를 만들었다. 이 캔버스는 프랑스 황후뿐만 아니라 윈저공 부부, 어니스트 헤밍웨이, 더글러스 페어뱅크스 등 저명한 고객들이 사용했다.

    이번 전시는 스웨덴 콜렉터 매그너스 말름이 수집한 약 200여 점의 루이비통 오리지널 트렁크와 공예품들로 구성된다. 프랭클린 D 루즈벨트, 주디 갈랜드, 샤론 스톤, 타미 힐피거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의 소장품과 저스틴 비버가 소유한 전 세계에 10개만 존재하는 스케이트보드 트렁크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는 디자이너 루이비통의 트렁크와 이들이 상징하는 여행의 황금기를 탐험할 수 있다. 오리지널 루이비통 트렁크의 유래와 디테일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멀티미디어 레이크레이션으로 구성된 주제별 섹션을 통해 황금시대 이후의 기차, 비행기, 자동차, 배 등 다양한 여행 방식을 자유롭게 탐험한다.

    '레전더리 루이비통 트렁크 展'은 오는 15일부터 인터파크에서 얼리버드 티켓 오픈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