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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연지·최재혁 주연…웹뮤지컬 '보름 오는 날' 온라인 상영

입력 2022-01-20 08:19 수정 2022-01-20 08:22

▲ 앙상블과 함께하는 장면.ⓒ아르뜨락

웹뮤지컬 시리즈 '보름 오는 날'(연출 김수호, 극본 김형식)이 온라인에서 인기리에 상영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20년부터 추진한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아트 체인지업'은 비대면·온라인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예술활동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보름 오는 날'은 타로 카드를 소재로 한 일상 판타지로, 뮤지컬 장르를 웹드라마의 형식으로 녹여냈다. 총 네 편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아트 체인지업'의 홈페이지를 통해 약 35분 분량의 통합본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은 '나의 존재'에 대해 잊고 있던 현대인들에게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고, 고민과 걱정의 해결책을 자신의 내면에서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 김형식은 "일상에서 고민과 걱정을 안고 있는 사람들이 마음의 짐을 덜고자 타로 카드의 점괘를 보는 것처럼 작품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 '보름' 역의 뮤지컬 배우 함연지.ⓒ아르뜨락

이야기는 동네에서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정오에게 타로 마스터 보름이 찾아오며 시작된다. 등장인물들의 걱정, 고민, 애환, 사랑, 잊고 있던 꿈을 되새기는 과정은 서정적인 음악과 진솔한 가사가 더해져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다.

밝은 에너지로 사람들에게 다가가 고민을 해결해주는 타로 마스터 '보름' 역에는 함연지가 연기하며,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하는 카페 사장 '정오' 역은 최재혁이 맡는다. 이외에도 김리아·김다원·김소영·오미준·한승규가 출연한다.

제작사 아르뜨락 고윤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던 중에 온라인 콘텐츠를 고민하고 웹뮤지컬 '보름 오는 날'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타로카드와 관련된 1분 이하의 숏츠 영상을 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누리집을 방문하면 웹뮤지컬 '보름 오는 날'을 비롯해 기초예술분야 전반에 걸친 약 3000여 건의 예술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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