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엑스칼리버' 가네비어 캐릭터 포스터.ⓒEMK
    ▲ 뮤지컬 '엑스칼리버' 가네비어 캐릭터 포스터.ⓒEMK
    앙코르 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가네비어 역을 맡은 김소향·케이·최서연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엑스칼리버'는 EMK의 제작 노하우를 집약한 세 번째 창작 뮤지컬로 2019년 초연부터 2021년 재연까지 누적 관객 24만 명,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했다.

    작품은 아더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전설의 검 '엑스칼리버'를 매개체로 평범한 소년 '아더'가 성인이 되고, 왕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싸워가는 모습을 담아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극 중 '기네비어'는 뛰어난 활솜씨를 지닌 여성들의 리더이자 용감하고 총명한 역할이다. 극 후반에 펼쳐지는 최후의 전투 장면에서는 아더의 후방을 책임지며 여전사의 품격과 카리스마를 오롯이 담아낸다.

    '엑스칼리버' 초연부터 참여하며 '향네비어'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김소향은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기네비어로 하루 빨리 관객분들과 만나고 싶다"며 "새롭게 추가된 디테일들을 살려 전체적으로 당찬 기네비어를 연기하면서도 그녀의 가슴 아픈 사랑을 관객분들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서연은 "지방 공연을 마친 후 서울에서 또 한번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 관객분들 덕분에 '기네비어'로 다시 무대에 오를 수 있어 감사하다. 카멜롯(극중 배경)에 다시 돌아왔으니 그 어느 때보다 더욱 몰입하여 공연을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러블리즈 메인 보컬 출신의 케이는"뮤지컬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하루하루 소중히 연습 중이다"며 "팬분들이 '케네비어'라는 애칭을 만들어줘 감사하다. 관객분들의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전주·대전·대구·성남 등 총 4개 도시에서 지방 공연을 마치고 오는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앙코르 공연에는 김준수·김성규·이지훈·에녹·강태을·신영숙·장은아·민영기·손준호·김소향·최서연·케이 등이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