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독일인 피아니스트…30곡 수록 '원더월드' 10일 공개
  • ▲ 지나 앨리스의 첫 정규 앨범 'Wonderworld(원더월드)' 커버.ⓒ유니버설뮤직
    ▲ 지나 앨리스의 첫 정규 앨범 'Wonderworld(원더월드)' 커버.ⓒ유니버설뮤직
    한국계 독일인 피아니스트 지나 앨리스(27)의 첫 정규 앨범 'Wonderworld(원더월드)'가 10일 발매된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지나 앨리스는 프랑크푸르트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전설적인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 개리 그라프먼에게 가르침을 받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다.

    총 30곡이 담긴 앨범은 정통 클래식, 네오 클래식, 영화 OST, 동요, 민요, 발레 음악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수록곡 중에는 한국 곡인 '엄마야 누나야'와 '반달', 남편 랑랑과 함께 포핸즈로 연주한 곡들도 포함돼 있다.

    '트로이메라이', 사티의 '짐노페디 1번', 드뷔시 '달빛', 리스트 '위안'과 같은 따뜻하고 편안한 선율의 음악도 감상할 수 있다.

    앨리스는 "이번 앨범이 듣는 이들에게 일종의 오아시스이자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식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나 앨리스는 '원더월드' 발매와 동시에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싱글 'Jazz Fantasy on Mozart(재즈 판타지 온 모차르트)'를 공개한다. 내년 2월에는 남편 랑랑과 함께 내한해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