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양방언 음반 커버.ⓒ엔돌프뮤직
    ▲ 양방언 음반 커버.ⓒ엔돌프뮤직
    양방언의 솔로활동 25주년을 기념하는 음반 'Light & Shadow'가 오는 30일 발매된다.

    양방언은 재일 한국인 2세로 대한민국의 국적을 갖고 일본에서 활동중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음악 프로듀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감독을 맡았으며, 올해 뮤지컬 '명성황후'의 25주년 공연을 앞두고 전곡을 편곡했다.

    1996년 'The Gate of Dreams'로 솔로 데뷔한 양방언은 이번 앨범에 2017~2021년 라이브 음원을 모은 'Light'와 미발표곡을 포함한 영상작품 음원에 오리지널 신작을 더한 'Shadow'를 합해 2장으로 담아냈다.

    2016년 'The Best'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그의 첫 라이브 앨범이자 지난 몇 년간의 주요 결과물들을 모았다.

    앨범의 'Light'는 햇살이 비치는 음악을 의미한다. 라이브는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 속에서 관객과 함께 공유하는 음악이기 때문이다. 'Shadow'는 햇볕이 드는 장소가 아닌 주로 산에 위치한 자택의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음악들이다.

    양방언은 수많은 라이브 음원 중에서 'Light'에 실을 음원을 발굴하는 과정을 회상하며 "코로나 19로 인해 공연장에서 자유롭게 연주할 수 없는 지금 돌아보니, 그때 그 시간이 더 새롭고 사랑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Light'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린 밴드편성부터 대편성까지 다채로운 구성의 14곡이 담겼다. 'Shadow'에는 게임, 영상 등 다양한 음악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양방언의 미발표 음원 11곡을 수록했다.

    앨범의 신곡이자 타이틀곡은 유성이라는 뜻의 'Meteor ~ Nora'로, 힘겨운 시기 사람들의 염원이 유성에 담겨 이뤄지기를 바라는 곡이다. 'We’ll be Seeing You'와 함께 두 곡에는 밴드 호피폴라 멤버이자 첼리스트 홍진호가 연주로 참여했다.

    양방언의 신보 'Light & Shadow'는 11월 30일 정오 지니뮤직을 통해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