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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합참의장 “북한 급변사태 발생 가능성 낮아…중국, 대만침공 않을 듯”

마크 밀리 의장, 아스펜 연구소 안보포럼서 한반도·대만 해협 문제 관련해 의견 개진

입력 2021-11-04 15:16 수정 2021-11-04 15:33

▲ 마크 밀리 美합참의장. 그는 지난 3일(현지시간) 아스펜 연구소가 주최한 안보포럼에 나와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뉴시스 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합참의장이 “북한에서 우발적인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의 대만 침공도 근시일 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가 말한 '우발적인 일'이란 쿠데타를 포함한 북한급변사태를 뜻한다.

美합참의장 “북한에서 우발적인 사건 발생할 가능성 낮아”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씽크탱크 아스펜 연구소가 주최한 안보포럼에서 북한과 대만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고 전했다.

밀리 의장은 “북한은 자신들의 체제를 매우 강력히 통제하고 있다(They have very, very tight control over their system)”고 말했다. 그는 “북한 정권은 현재 자신들의 군사력과 모든 무기체계, 그리고 체제를 안정적으로 통제(control)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내 생각에는 그들(북한)에게서 우발적인 일(something accidental happen)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북한은 대단히 폐쇄적인 전체주의 사회라는 점을 포함해 여러 이유로 지구상에서 그들의 의도를 파악하기가 어려운 나라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한반도에서 나쁜 일이 생긴다면 상대적으로 촉박하게 진행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여러분은 잘 모르실 수도 있는데 한반도는 군사력 밀집도가 대단히 높은 곳으로 북한군의 70%가 비무장지대(DMZ)와 수도권에서 수 킬로미터 이내에 배치돼 있다”며 “따라서 한반도에서는 나쁜 일이 비교적 짧은 시간에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대단히 높은 경계태세를 항상 유지하고 있다”고 밀리 의장은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미국, 일본의 군사적 능력이 뛰어나므로 북한이 무엇을 의도하든 연합군은 대응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6~24개월 이내에는 대만 침공 않을 듯”

밀리 의장은 대만해협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중국이 조만간 대만에 군사적 행동을 가할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에 밀리 의장은 “중국은 근시일 내에는 대만을 무력침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근시일이란 보통 6~24개월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렇다고 중국이 대만 침공을 포기했다는 뜻은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밀리 의장은 “물론 저는 가까운 미래에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앞으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중국 지도부가 향후 그런 결정(대만 침공)을 한다면 중국에게는 이를 실행할 능력을 분명하고 명확히 구축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대만을 방어할 능력을 전적으로 갖고 있으며 의문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대만관계법’에 따라 대만의 자위용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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