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대에서 바라본 객석 역삼 LG아트센터.ⓒLG아트센터
    ▲ 무대에서 바라본 객석 역삼 LG아트센터.ⓒLG아트센터
    LG아트센터가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의 올해 평가에서 15년 연속 1위 공연장으로 선정됐다.

    LG아트센터는 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1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기업 인증 수여식'에서 '공연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표준협회(KSA)에서 주관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의 품질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공연장 부문 조사는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LG아트센터 등 국내 대표 복합공연장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2000년 개관해 올해 역삼동에서 마지막 기획공연 시즌을 선보인 LG아트센터는 2007년부터 2021년까지 한 해도 빠짐 없이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공연장임을 입증했다.

    올해 코로나-19로 공연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예술가들과 관객들이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아비뇽 페스티벌 시네마'부터 신유청 연출 '그을린 사랑', 양정웅 연출 '코리올라누스', 이날치 X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수궁가' 등의 기획공연을 통해 시즌 유료 매표율 85%를 달성했다.

    심우섭 LG아트센터 대표는 "22년간의 역삼동 시대를 마감하고 2022년 10월 마곡지역으로 이전을 앞둔 LG아트센터는 앞으로도 모든 예술가들이 서고 싶은 무대, 관객 여러분이 믿고 찾고 싶은 공연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