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낭만희극 '십이야' 공연 장면.ⓒ극단 여행자
    ▲ 낭만희극 '십이야' 공연 장면.ⓒ극단 여행자
    극단 여행자의 낭만희극 '십이야'가 10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십이야'는 2011년 남산국악당과 공동기획으로 초연한 극단 여행자의 대표 레퍼토리 중 하나다. 2012년 부평아트센터, 명동예술극장 공연 이후 오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십이야'는 극단 여행자가 '한여름 밤의 꿈' 이후 셰익스피어의 희극을 한국 전통의 마당놀이로 접목시킨 작품이다. 지난해 9월 공연이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소된 바 있다.

    '남장여자'로부터 비롯돼 얽히게 되는 사랑의 에피소드를 그린 셰익스피어의 원작에 '남장여자', '여장남자' 등의 설정이 이중으로 뒤얽히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시즌은 기존 레퍼토리 버전이 아니라 미술, 의상, 음악, 분장, 소품 등 새로운 창작진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전통의 '루(樓)'를 콘셉트를 한 무대를 배경으로 셰익스피어의 유쾌하고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함께 신명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 ▲ 낭만희극 '십이야' 포스터.ⓒ극단 여행자
    ▲ 낭만희극 '십이야' 포스터.ⓒ극단 여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