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마스크 벗고 대화 나눌 수 있게 하는 게 정부 목표"…9월 집단면역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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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여름철 휴가기간 방역관리대책과 관련, 기업에 '여름휴가 분산'을 주문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우선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국민들께서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하고, 올 추석도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면서도 "휴가 시기를 최대한 분산하는 등 정부의 권고에 기업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올 추석이 9월30일인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9월 내에는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어 "철저한 방역과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하면서도 국민들의 휴가 사용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백신 도입과 접종 예약 등 모든 부분에서 계획 이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달 말까지 1차 접종 목표 1300만 명을 달성하고, 방미 성과인 101만 명분의 얀센 접종까지 더하면 상반기 1400만 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백신 접종 속도와 관련 "일부 우려와 불신이 있었지만,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주 세계 평균 접종률을 넘어섰고, 앞선 나라들도 빠르게 추월하고 있다"며 "예약 열풍이 불며 60대 이상 고령층 예약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80%를 훨씬 훌쩍 넘겼고, 예약자의 실제 접종률도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이어 "3분기에는 50대부터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국민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면서 "집단면역 시점도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또 "7월 초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 선생님들에 대한 접종으로 2학기 학교 운영 정상화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고3 학생을 비롯한 수험생들에 대한 접종도 확실히 하여 대학입시를 안전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특히 "이달 말까지 1400만 명이 1차 접종받게 되면 전체 인구 28%가 백신을 맞게 된다"면서 "코로나로부터 빼앗긴 일상을 국민들께서 조금씩 회복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이어 "3차 접종과 접종 연령 확보까지 고려해 백신 물량을 확보하는 데 차질 없도록 하겠다"면서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도 속도 있게 추진하겠다. 3분기부터 임상 3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선구매하는 등 국내 백신 개발에 대한 지원의 강도를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