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폭침 재조사하겠다던 정부와 북한 소행 언급없는 文 대통령 비판한듯정치권, "대선 출마 선언 임박"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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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석열 전 검찰총장(왼쪽)이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호국영령 무명용사비를 참배하고 있다.<윤 전 총장 측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전 동작구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충혼탑 지하 무명용사비와 위패봉안실에 헌화·참배한 후 월남전 및 대간첩작전 전사자 유족을 만나 위로했다.윤 전 총장이 현충일 하루 전날 현충원을 찾은 것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대선 도전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현충원 방문은 정치 인사들이 임기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장소로 상징성이 큰 곳이기 때문이다.윤 전 총장은 현충원 방명록에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윤 총장의 언급은 지난 4월 대통령 직속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가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 난 천안함 폭침 원인에 대해 재조사 방침을 밝힌 것과 문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 책임이란 것을 한 번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한 우회적인 비판으로 보인다.지난 1월 4일 검찰총장 신분으로 현충원을 참배할 당시엔 방명록에 '조국에 헌신하신 선열의 뜻을 받들어 바른 검찰을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최근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의원들과 잇따라 접촉하고 이날 현충원을 참배한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 대전 도전 선언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1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가 선출되면 윤 전 총장이 입당에 대선 도전을 선언하고 경선에 참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윤 전 총장은 조만간 5~10명의 소규모 참모조직을 꾸려 공개 행보를 시작하는 쪽으로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