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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100만 회분 얀센 백신 실은 항공기, 오늘 한국行"

"미군과 함께 복무하는 병력 보호 우선… 한국 상황은 독특해서 코백스 통하지 않고 공유한 것"

입력 2021-06-04 12:10 | 수정 2021-06-04 17:32

▲ 미국 얀센 백신 100만회분을 실은 항공기가 3일(현지시간) 한국으로 출발한다. ⓒ뉴시스

미국 얀센 백신 100만 회분을 실은 항공기가 3일(현지시간) 한국으로 출발한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백신은) 캘리포니아로 2000마일을 이동한 후 오늘 저녁 항공기에 실려 한국으로 이륙할 예정"이라며 "이미 주사를 맞기 위해 서명한 100만 명의 한국인들에게 생명을 구하는 보호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이언츠 조정관은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대한민국에 존슨&존슨의 얀센 백신 100만 회분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한국 상황은 독특해… 미군과 함께 복무하는 병력 보호 우선"

이날 브리핑에 동석한 제이크 설리번 보좌관은 왜 백신 공동 구매·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를 통해 전부 공유하지 않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한국의 상황은 독특(unique)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바이든 대통령이) 말했듯 그 배경은 미군과, 미군과 함께 복무하는 병력을 보호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코백스를 통하지 않고 백신을 공유받는 대상은) 그 나라에서 우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군"이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이것은 우리가 약간의 유연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독특한 경우"라고 밝힌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는 75% 혹은 그 이상을 코백스를 통해 주지만, 필요에 따라 외부에서 할당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고 한국도 그런 경우 중 하나"라고 말했다.

"미국, 백신 받는 나라들에 어떠한 것도 요구하지 않아"

설리번 보좌관은 "오늘 우리는 세계와 처음 2500만 회분 백신을 공유하기 위한 우리의 계획을 간략히 설명한다"며 "분명한 것은, 우리의 접근방식은 백신이 공평하고 최신 과학 및 공공 보건 데이터를 따르는 방식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은 백신을 받는 어떤 나라에도 어떤 것도 요청하지 않는다"며 "양보를 얻어내려 하지 않고 갈취하지 않는다"고 설리번 보좌관은 강조했다.

한편, 코로나예방접종대응추진단 보도에 따르면 5일 새벽 0시50분 얀센 백신을 실은 우리 공군 공중급유기 KC-330 시그너스가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날 얀센 백신 도착 현장에는 국방부차관과 주한 미국대사관 대사대리, 질병관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얀센 백신 도착과 백신 하기 과정이 공개된다.

한국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제공은 지난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합의됐으며,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군에 55만 명분의 백신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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