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 장면.ⓒ에이콤
    ▲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 장면.ⓒ에이콤
    뮤지컬 '명성황후' 25주년 기념 공연이 약 10일간의 공연 연장을 확정했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행으로 인해 약 한달간 개막이 연기됐던 '명성황후'는 3월 7일까지 공연을 이어가며, 오는 9일 오후 1시에 연장된 일정을 포함해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윤홍선 에이콤 대표는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수정작업을 거치며 대대적인 변화를 준비해온 25주년 기념 공연을 많은 분들에게 보여 드리기 위해서 어려운 시기이지만 공연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5년 초연된 뮤지컬 '명성황후'는 고종의 왕후로서 겪어야 했던 비극적 삶뿐만 아니라 자애로운 어머니의 모습과 격변의 시대에 주변 열강들에 맞서 나라를 지켜내려 노력한 여성 정치가로서의 모습을 담는다.

    김소현·신영숙·강필석·손준호·박민성·윤형렬·이창섭(그룹 비투비) 등 신·구가 조화된 캐스트가 출연하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