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36.6%, 역대 최저치 또 경신… 충청·부울경·중도·좌파 일제히 등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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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치인 36.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뉴데일리 DB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치인 36.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이 조사에서 문 대통령을 향한 부정평가는 60.1%를 기록했다.文 국정수행 지지율 취임 후 최저 '36.6%'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6.6%로 집계됐다.이는 데이터리서치의 직전(11월23일) 조사보다 7.9%P 하락한 수치다.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4일 리얼미터 조사 결과(36.7%)보다도 0.1%P 낮다.반면 문 대통령을 향한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7.2%P 오른 60.1%였다. 리얼미터는 10월 넷째 주(50.9%)부터 8주 연속 부정평가가 50%에 머물렀다는 조사 결과를 지난 21일 발표했다. 데이터리서치가 조사한 부정평가는 이보다 더 오른 것이다.'아주 못한다' 47.0%, '다소 못한다' 13.1%이번 조사에서 문 대통령이 '아주 못한다'는 응답은 47.0%, '다소 못한다'는 응답은 13.1%였다. '잘모름·무응답'은 3.3%로 조사됐다.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충청권(지지율 21.4%, 하락폭 23.3%P)과 부산·울산·경남(23.4%, 16.0%P)에서, 연령대별로는 20대(28.6%, 17.2%P)와 60대 이상(30.5%, 10.0%P)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여성(35.7%, 9.9%P)과 정치성향별로는 진보(53.5%, 8.2%P)와 중도(31.7%, 7.6%P)층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다.다만 50대(38.7%, 2.7%P)·호남권(69.8%, 3.5%P)·제주권(59·.6%, 0.6%P)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우한코로나(코로나19) 백신 미확보 등이 이번 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데이터리서치 측은 보았다.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0.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데이터리서치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