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멤버 '비토'와 '고결' 코로나19 양성 판정함께 음악방송 출연한 가수들도 일제히 코로나 검사
  • ▲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업텐션의 비토(좌)와 고결. ⓒ뉴데일리
    ▲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업텐션의 비토(좌)와 고결. ⓒ뉴데일리
    10인조 보이그룹 '업텐션(UP10TION: 선율, 쿤, 이진혁, 샤오, 고결, 김우석, 비토, 규진, 환희, 진후)' 멤버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가요계에 비상이 걸렸다.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업텐션 멤버 '비토'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검사를 받은 결과 30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티오피미디어는 비토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했던 아티스트, 2차 접촉의 위험이 있는 소속 아티스트 및 전 직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 결과 업텐션 멤버 중 '고결'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쿤·규진·환희·선율·샤오 등 나머지 멤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밖에 티오피미디어 임직원 및 스태프, 스타일리스트, 헤어메이크업 팀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업텐션 멤버들과 매니저, 2주간 자가격리"


    이와 관련, 티오피미디어 측은 1일 "현재 결과가 확인되지 않은 2명의 스태프들이 있어 확인이 되는 대로 (이상이 있을 시) 후속 조처 및 추가 동선 조사를 실시하겠다"며 "음성으로 결과가 나왔지만 밀접 접촉자인 업텐션 멤버들과 담당 매니저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성 판정을 받은 고결 군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를 예정"이라면서 "당사는 다시 한 번 멤버들의 동선 및 추가 감염의 위험이 있는 스태프들이 있는지 재조사하고, 정부의 지침에 따른 방역 및 후속 조처를 철저히 하며, 향후 코로나19 위생관리 및 아티스트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YG, JYP, FNC 소속 가수들 전원 음성 판정


    비토와 고결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지난달 28~29일 업텐션이 출연한 MBC TV '쇼! 음악중심'과 SBS TV '인기가요'에 출연했던 가수와 스태프 전원도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중 '악뮤', '트레저', '씨엔블루', '몬스타엑스', '아이즈원', '노라조', '스트레이 키즈', 'BAE173', '블링블링' 등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가수들과 스태프 전원은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와 SBS 측도 지난 주말 업텐션과 밀접 접촉한 스태프 등을 파악해 코로나 검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BS MTV 측은 "아티스트 및 스태프 보호 차원에서 1일 라이브로 방영할 예정이었던 '더 쇼(THE SHOW)'를 결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