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천둥·번개 동반 최대 150mm 이상 강수… 기상청 "산간·계곡 등 안전사고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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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25일 오전 날씨. ⓒ기상청
금요일인 25일, 전국이 흐리고 구름 많은 가운데 아침 동안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겠다.이날 전국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겠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상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날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강수도 예보됐다. 강원 영동은 이날 오전 대기 상층(고도 5km 내외)에 영하 15도 내외의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지겠다. 이로 인해 돌풍·천둥·번개·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0∼100mm다. 많은 곳은 150mm 이상 내리기도 하겠다.이 밖에 경북 북부 동해안도 5∼40mm의 비가 오다가 오전 중 그칠 것으로 보인다.기상청은 "시설물이나 농작물 관리 등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라며, 특히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산간과 계곡 등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춘천 15도 △강릉 17도 △대전 15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울산 18도 △전주 16도 △광주 16도 △제주 19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0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울산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4도 등으로 예상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