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코로나 양성' 판정… 해당 피디와 접촉한 KBS 제작 관계자들 긴급 검사
  •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명견만리'의 외주 제작 피디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KBS에 비상이 걸렸다.

    KBS 관계자는 16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A씨가 지난 주말 아버지와 식사를 함께 했는데, 아버지가 먼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도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방송국 특성상 회의 등으로 A씨와 접촉한 사람이 다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밀접 접촉 의심자'들을 중심으로 긴급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KBS 측에 따르면 영상제작국 제작 관계자 두 명이 최근 마스크를 쓴 상태로 A씨와 KBS 연구동에서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져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영상제작국 관계자들과 식사를 같이 한 KBS 직원의 근무 부서에도 긴급 방역을 요청한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