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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만져당… 이번엔 동료 여성의원 성추행 후 복당

정읍시 A의원 복당… 민주당 "알았으면 허용 안 해"… 네티즌 "추행하면 안 봐도 민주당"

입력 2020-04-29 18:09 | 수정 2020-04-29 18:09

▲ 전북 50여개 시민사회단체 등 정읍시민단체연대회의 회원들이 28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료 여성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정읍시의원의 제명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등 더불어민주당 일부 인사의 성추문 사건으로 연일 논란인 가운데, 동료 여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정읍시의원이 사건 이후 민주당에 복당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받았다. 이에 네티즌들은 "또 더불어민주당이냐"며 "여당 성추문 연속 4연타"라는 반응을 보였다.

동료 여의원에게 "내가 오늘 한번 주려고요" 

28일 정읍시민단체연대회의 등에 따르면, A의원(남)은 지난해 10월 정읍의 한 음식점에서 동료 의원들과 저녁 회식자리에서 B의원(여)에게 "내가 오늘 한번 주려고요" 등 성희롱 발언을 한 데 이어 회식 후에는 B의원의 손을 잡으면서 강제로 껴안으려 했다. 이에 B의원은 A의원을 피해 식당으로 들어갔고, 식당 측이 문을 잠가 A의원이 떠날 때까지 공포에 떨었다는 것이다.

결국 B의원은 지난 2월13일 A의원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고, A의원은 문제가 불거지자 민주당을 탈당했다. 

A의원은 그러나 현재 자신의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읍시민단체연대회의는 매일 정읍시의회 앞에서 시위를 열고 A의원의 제명을 촉구하기로 했다.

"여당 성추문 연속 4연타"…"다른 당이 하면 촛불 들고 난리"

그러나 A의원이 속했던 민주당은 복당 시점을 근거로 "억측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B의원이 주장한 피해 시점이 2019년 10월"이라며 "당시 A의원은 민주당 소속이 아닌 다른 당 소속"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사 결과, 2014년 9월30일 민주당에 입당한 A의원은 2016년 1월22일 탈당했고, 피해 시점 이후인 지난해 11월15일 다시 민주당에 복당했다는 것이다. 

성추행 사건 이후 복당을 허용했다는 지적에는 "성추행 사건이 알려졌다면 민주당 전북도당은 A의원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사실이 이러한데 정읍지역시민사회단체들의 '민주당이 성추행 의원을 마치 꼬리 자르기식으로 문제를 덮으려 한다'는 주장은 지나친 억측에 불과하다"고 반발했다. 

A의원은 MBN과 인터뷰에서 "사과하고 그런 것은 제가 볼 때는 아닌 것 같다"고만 말했다.

기사를 접한 네이버 네티즌들은 "또 더불어 더듬어당?"(kekj****) "여당 성추문 연속 4연타 ㄷㄷㄷ"(king****) "추행하면 안 봐도 민주당"(sung****) "정말 희한하네...미투 때부터 하나 같이 민주당"(jbj9****) "더블당은 그래도 된다. 다른 당이 하면 촛불 들고 난리"(licj****) "신기해~ 지금은 언론도 다 더민당 편인데 미투는 어째 계속 더민당이냐? 언론도 실드 못 쳐주나봐?"(kain****) 등 격앙된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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