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에선 정진석 52.5% > 박수현 42.9%
  •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좌)와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 ⓒ각 후보 홈피 캡쳐
    ▲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좌)와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 ⓒ각 후보 홈피 캡쳐
    4년 만에 21대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리턴매치'를 갖는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와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운명이 2.2%차이로 갈렸다.

    16일 오전 개표가 완료된 상황에서 정 후보는 48.6%(5만7487표), 박 후보는 46.4%(5만4863표)의 득표율을 보였다. 

    앞서 정 후보는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52.5%로 박 후보(42.9%)를 10%p 안팎으로 따돌렸다. 하지만 정작 개표가 진행되면서 초접전 양상을 띄었다.

    앞서 5선 도전에 나선 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권력 이외의 모든 반칙과 특권, 불공정을 척결해달라고 요구하고 계신다"며 "투표가 반칙과 특권, 불공정을 바로잡는다"고 투표를 독려했다.

    문재인 정부 첫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하고 재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4년 전 오늘은, 갑작스런 선거구 통합으로 낙선이 확실한 투표를 하러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마음이 참 아프고 죄송했다"며 "4년 후 오늘은, 어머니가 아닌 아내와 한 표라도 이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투표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