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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후덕 의원 보좌진의 코로나 맥주파티 여행 사진과 카카오톡 메시지. ⓒ파주정치개혁시민연대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진이 최근 경선 승리를 축하하며 '코로나 맥주 파티' 여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는 국가적 위기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파주정치개혁시민연대는 20일 성명을 내고 "이 엄중한 시기에 국민의 세금과 후원금으로 급여를 지급받는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보좌관·사무국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때마침 발병한 코로나-19 덕분에 자신들이 모시는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 2월26일 치러진 경선에서 승리했다고 이를 자축하기 위해 바로 다음날 여성 등을 대동하여 캠프 관계자들끼리 강원도 모처에 몰려가 일명 '코로나 파티'를 즐기고 왔다고 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어 "이들은 공개된 사진에서와 같이 양손에 코로나 맥주를 들어 보이며 코로나 사태를 희화화하는 등 국민감정과는 동떨어진 채 파티를 즐겼다고 한다"며 "코로나-19로 대구·경북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전체가 심각한 위기상황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보좌진 저급스런 행태… 국민 전체를 우롱"
단체는 "이런 보좌진의 저급스런 행태는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를 지지하는 지역민을 넘어 고통에 빠진 국민 전체를 우롱하는 처사라 할 수 있다"면서 "윤후덕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불법과 비도덕적' 행위로 더이상 파주시민과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기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대통령께서도 국민들의 지역 간 이동을 자제하고 지역 내에서도 거리 두기를 하라고 부탁하신 엄중한 시기에 파주의 민심과는 동떨어진 채 고작 당내 경선 승리에 도취해 대통령의 부탁을 외면한 채 파주에서 동해안으로 이동하여 일명 '코로나 파티'라는 자축 파티를 벌인 것은 국민과 대통령, 그리고 민주당의 기대를 기망하고 모독하는 처사라 할 수 있다"고 비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