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744명 중 461명은 위독한 상태… 퇴원환자는 총 51명에 불과
  • ▲ 중국 내 '우한폐렴'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갈수록 급격이 늘고 있다. 사망자 수는 하루 만에 24명, 확진환자는 769명 증가했다. ⓒ뉴시스
    ▲ 중국 내 '우한폐렴'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갈수록 급격이 늘고 있다. 사망자 수는 하루 만에 24명, 확진환자는 769명 증가했다. ⓒ뉴시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감염에 따른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7일 오전 0시 기준 '우한발' 폐렴 사망자가 80명, 확진자 수는 2744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확진자 중 461명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의심환자는 총 5794명, 퇴원환자는 총 51명에 불과하다. 또 감염자와 밀접접촉한 사람은 3만2799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3만453명이 의료진의 관찰을 받고 있다.

    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0시부터 24시까지 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24명, 확진환자는 769명 증가했다. 의심환자도 3806명이 늘었다.

    위원회는 중국 본토 외 확진자는 홍콩 8건, 마카오 5건을 비롯해 태국 7건, 일본 3건, 한국 3건, 미국 3건, 베트남 2건, 싱가포르 4건, 말레이시아 3건, 네팔 1건, 프랑스 3건, 호주 4건, 대만 4건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27일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 '우한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비롯해 일본에서도 4번째 확진자가 나오고 태국에서도 8명의 확진자가 보고되는 등 위원회 발표와 다소 차이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