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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캐스팅 라인업 이미지.ⓒ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2020년 시즌의 첫 작품으로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를 선보인다.
2014년 이후 6년 만에 돌아오는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서울의 한 노래방에서 펼쳐지는 사랑, 청춘, 가족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노래방'은 노래를 하는 공간이나 극중 등장인물들에게 '대화의 공간'으로 작용한다.
극단 간다의 첫 대사가 있는 연극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형식의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완성해 오랜 기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작품이다. 작·연출은 극단 간다의 수장인 민준호 연출이 맡았다.
재혼을 결심한 '민재' 역은 간다의 대표 배우이자 창단 멤버인 진선규가 출연한다. 진선규는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 '암전'에서 활약을 보이며 충무로와 공연계의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했다. 같은 역할로 김민재와 차용학이 함께 캐스팅됐다.
'보경' 역에 유지연·정연, 아들의 여자친구인 '민정' 역 박소진·한수림, 이버지와 서먹한 사이인 '희준' 역은 오의식과 윤석현이 분한다. '은혜·유정' 역은 정선아·김하진, '정연·유연' 역에는 유연·이지혜가 낙점됐다. 공연을 이끄는 감초 같은 역할 노래방 주인은 임강성과 오인하가 연기한다.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중장기창작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민간분야 창작, 제작, 역량 향상과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이다.
2020년 2월 8일부터 3월 8일까지 서경대 스콘 1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