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연극 '부장들' 연습 장면.ⓒ극단 대학로극장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신문사 편집국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난다.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극단 대학로극장이 2019년 마지막 작품으로 연극 '부장들'을 18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무대에 올린다.'부장들'은 한 신문사 편집국에서 벌어지는 각 분야 데스크(부장)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마감 10분 전, 2주 전 대통령 당선인과 연인 관계였던 영화배우의 타살의혹을 기사화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벌어지는 기자들의 논쟁을 긴박하게 풀어놓는다'과연 진실은 무엇이며, 그 진실은 공익에 어떻게 부합하는가. 그것은 우리 모가 공공의 선이라 일컫는 정의와 어떻게 결부되고 충돌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진실을 전달하려는 기자의 사명감과 과연 진실만이 정의인가에 대한 해답을 관객 스스로에게 열어놓는다. -
- ▲ 연극 '부장들' 연습 장면.ⓒ극단 대학로극장
이우천 연출은 "기자가 사실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그 기사는 왜곡이며 과장이고 가짜뉴스"라며 "특종을 놓고 벌어지는 기자들 간의 충돌과 갈등, 그것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역동적이면서도 긴장감 있게 펼쳐낼 것"이라고 전했다.작품은 실제 언론사에서 기자로 재직했던 김병재 작가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신문사 편집국의 생동감을 있는 사실감 있게 담았다. '김부장' 역에 김홍표와 박준상이 나눠 맡으며, 한윤춘·손성호·박정민·김장동 등 대학로의 내로라하는 중견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김병재 작가는 "우리 사회 일부 기자에 대한 비판과 오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팩트를 쫒는 기자들의 열정, 근성, 고민, 아픔을 그리고자 했다. 그리고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연극 '부장들'은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에서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