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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인데 軍사열한 우오현 SM회장… 한일재계회의 참석 '논란'

우 회장, 일본에 계열사 지사 하나 '달랑'… 올해 처음으로 대표단 명단에 이름 올려, 유일한 추가 중견기업인

입력 2019-11-16 13:52 수정 2019-11-17 13:41

▲ 지난 15일 일본 도쿄 경단련회관에서 열린 제28회 한일재계회의 기념사진. 앞열 맨 왼쪽(노란선)이 우오현 SM그룹 회장이다.ⓒ뉴시스

민간인 신분으로 장병들을 사열해 구설에 올랐던 우오현 SM(삼라마이더스)그룹 회장이 최근 한일재계회의에 한국 측 대표단으로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또 다시 논란을 빚고 있다. 일본 측과 특별한 사업관계가 없는 우 회장이 중견기업인 중 새로 대표단에 포함된 유일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재계에선 '의아스럽다'는 반응이다.

앞서 우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동생 재익씨와 이낙연 국무총리 동생 계연씨가 SM그룹 계열사에 근무하는 사실이 알려져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16일 조선일보는 우 회장이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28회 한일재계회의에 한국 측 대표단으로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우 회장, 한일재계회의 참석… 중견기업인 중 유일한 새 멤버

한일재계회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 게이단렌(經團聯)이 매년 주최하는 양국 경제인 교류 행사로 우 회장이 이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 회장은 주최 측인 전경련이 제공한 기념사진에서 '앞줄 왼쪽 첫번째'에 있었다.

이 신문은 "전경련에서 입수한 26·27회 한일재계회의 참석자 명단과 올해 명단을 비교한 결과, 중견기업 중 새로 포함된 사람은 우 회장이 유일하다"고 했다.

우 회장 '이례적' 참석 배경에 대해 '전경련이 문재인 정부와 관계 개선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우 회장이 문 대통령 동생과 이낙연 총리 동생을 채용한 데다, 문 대통령 동남아시아 순방에 최소 3차례 이상 동행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현 정권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전했다.

우 회장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2일 육군 제30기계화보병사단에서 소장 계급장을 단 군복을 입고 무개차(無蓋車)를 타고 군부대를 지휘검열, 사열하는 우 회장의 모습이 한 언론을 통해 알려져 논란을 빚었다.

'소장' 계급 달고 사열… 軍 규정 어기며 '명예 사단장' 위촉

게다가 당시 행사가 우 회장이 '명예 사단장'으로 위촉된 지 1주년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알려졌고, 육군이 대령까지 위촉할 수 있는 명예 군인 지위를 '규정'을 어기고 '투 스타'로 위촉한 것이 드러나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우 회장의 한일재계회의에 대표단으로 참석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경유착'이라며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한 네티즌(아이디 pere****)은 "이런 정경유착이 또 어딨나. 대통령 동생, 총리 동생이 같이 일하는 회사에서 저러는데"라고 비난했으며, 또 다른 네티즌(아이디 joan****)은 "대통령 동생에 총리 동생까지 취업시켜주니 사단장 사열까지 받고. 이 정부는 불공정, 불의가 판친다"고 비판했다.

"적폐청산 한다더니 신적폐 만들고 있네. 누가 누굴 청산하겠단 건가."라는 비판 댓글을 쓴 네티즌(아이디 chan****)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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