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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올 때까지 밥 안 먹을래요"… 네티즌 울린 7살 아들

빅터뉴스 분석… "대통령은 왜 빈소 안 가나, 세월호와 똑같이 보상하라" 댓글에 공감

입력 2019-11-05 16:29 | 수정 2019-11-05 16:42

▲ ⓒ뉴시스

지난달 31일 헬기 추락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이모(7) 군이 "아빠가 바다에서 돌아오기 전까지는 밥 안 먹고 기다릴래요"라고 외쳤다는 기사에 가장 많은 네티즌이 안타까운 심경을 쏟아냈다.

빅터뉴스가 5일 하루간 쏟아진 네이버 기사들을 워드미터로 분석한 결과, 중앙일보의 "'아빠 올 때까지 밥 안 먹을래요' 7살 아들 말에 유족 가슴 무너졌다" 기사에 총 609개의 '슬퍼요'가 기록됐다. 이어 '화나요' 16개, '좋아요' 5개, '후속기사 원해요' 4개, '훈훈해요' 3개 등의 순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이모 군의 아버지인 이모(39) 부기장은 지난 2일 독도 해상에서 시신으로 수습됐다. 이씨의 이모는 "장례식장에서 오지 않을 아빠를 기다리는 일곱살짜리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너져 내린다"고 말했다. 이씨 아버지는 "손주가 아빠의 죽음을 인지하고 있다"며 "아빠랑 아직 하기로 한 게 많다며 목록을 이야기하는데 가족들이 울음바다가 됐다"고 전했다.

이씨의 시신은 대구시 달서구 동산병원에 안치됐다. 기사는 "유족들은 장례식장 빈소에서 마지막 이씨가 보낸 카카오톡 대화방을 봤다"면서 "사고 3일 전 그의 일곱살 난 아들의 생일 파티 사진이 있었고, 사진 속 이씨는 아들과 활짝 웃고 있었다. 유족들은 '눈물이 말라 더는 나오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손수건으로 쏟아지는 눈물을 닦았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에 댓글은 총 134개가 달렸다. 댓글 대부분은 이번 사건을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는 반응이었다. whit***는 "세월호와 똑같이 국민 세금으로 보상해라. 대통령은 왜 저기 안 가냐"라고 지적하는 글을 올려 732개의 공감과 56개의 비공감을 받았다.

또 leey***는 "제발 군인·경찰·소방 등 공무로 전사·순직하신 분들에 대한 예우는 현실적 보상이 되도록 법을 개정합시다. 아빠가 올 때까지 밥 안 먹겠다는 일곱살 아이의 슬픔과 고통을 어떻게 위로해야 합니까"라고 말해 436개의 공감과 2개의 비공감을 얻었다.

이밖에도 8994** "청년수당 등 쓸데없는 복지수당 늘리지 말고 소방시설 등 노후시설에 투자 좀 하세요"(공감 396개, 비공감 8개), sexk*** "저 분들처럼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다 죽으면 국가에서 뭐라도 해줘야 한다. 윗선에선 신경을 1%도 안 쓰니 저런 분들처럼 선한 사람들만 죽는 것이다"(공감 220개, 비공감 1개), chaj*** "세월호만 국민이고 사랑하는 가족 아닙니다. 다 국민입니다. 고귀한 생명은 아마도 이런 사고가 아닐까요"(공감 170개, 비공감 19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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