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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리아쿱오케스트라.ⓒ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이 오페라 '카르멘'의 주요 장면만 모아 무대에 올린다.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토요콘서트'의 10월 무대를 오는 19일 오전 11시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토요콘서트'는 평일 공연 관람이 어려운 관객층을 대상으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열리는 해설이 있는 음악회다. 협주곡과 교향곡 전곡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클래식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카르멘'의 곡들을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노래로 만날 수 있다. '카르멘' 역에 메조소프라노 백재은, '돈 호세' 역 테너 신상근, '미카엘라' 역 소프라노 박경윤, '에스카미요' 역은 바리톤 한규원이 각각 노래한다.이들은 '하바네라', '투우사의 노래', '그대가 던져준 꽃은' 등 우리 귀에 익숙한 아리아들을 들려준다. 공연은 정치용이 지휘와 해설을 맡아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이끈다.유인택 사장은 "10월 공연은 오페라 하이라이트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특별함을 더했다"며 "콘서트 오페라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