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공연, 12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 ▲ 뮤지컬 '세종, 1446' 공연 장면.ⓒHJ컬쳐
    ▲ 뮤지컬 '세종, 1446' 공연 장면.ⓒHJ컬쳐
    10월 9일 한글날은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를 기념하기 위해 정한 날이다. 모음과 자음 총 24개로 이뤄진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은 전 세계에 알려져 있다.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을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왕으로 남아있게 한 것도 한글이다.

    올해로 573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뮤지컬 '세종, 1446'의 출연진이 나선다. 이들은 9일 오전 10시 광화문광장 북측에서 열리는 한글날 경축식 행사에서 뮤지컬의 넘버인 '그대의 길을 따르리'를 공연할 예정이다.

    뮤지컬 '세종, 1446'은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에 근간을 둔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그린다.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 한글 창제의 과업을 완성하면서 겪었던 시련과 고뇌, 소헌왕후와의 사랑 등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간 이도(세종)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300여벌의 화려한 궁중 의상과 8개의 장지문 패널을 활용한 무대 전환, 대금·해금 등의 전통악기와 드럼·기타 등의 현대악기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 외국인 자막기 시스템을 도입하며 국내외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 정상윤·박유덕(세종), 남경주·김주호·고영빈(태종), 박소연·김지유·정연(소헌왕후), 이경수·이준혁·장지후(전해운), 박정원·김준영·황민수(양녕/장영실) 등이 출연한다. 9일 한글날 오후 2시, 6시 30분 공연 종료 후에는 특별한 커튼콜 무대를 준비했다.
  • ▲ 뮤지컬 '세종, 1446' 공연 장면.ⓒHJ컬쳐
    ▲ 뮤지컬 '세종, 1446' 공연 장면.ⓒHJ컬쳐
    이날 무대에 오르는 정상윤은 "작년에 이어 한글날에 세종대왕을 연기하게 됐다. 너무 영광이였고 제 인생에서 최고의 일이라고 생각했다. 올해는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공연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지유는 "세종대왕 아내인 소헌왕후를 무대에서 연기할 수 있어 행복하고 한글날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음이 너무 소중하다", 이준혁은 "한글날 펼쳐지는 영광스런 자리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주호는 "훈민정음을 반포한 날에 공연을 하게 돼 정말 감개무량하다.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든 뜻과 마음, 노고를 생각하며 또 다른 의미의 공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시 한 번 세종대왕께 가슴 속 깊이 감사함을 드린다"고 밝혔다.

    황민수는 "세종대왕 하면 떠오르는 한글! 평소 때보다 한글날에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더욱 설레고 벅차다"며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세종, 1446'이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되는 만큼 바로 옆에 자리한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도 눈에 띈다. 개관 5주년을 맞이하는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2019 한글가족축제'를 개최하며 한글 체험 행사와 특별해설, 강연 등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뮤지컬 '세종, 1446'은 12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