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렉터 스토리 전' & '세종 카운터 웨이브 전' 23일 동시 개막
  • ▲ 오는 23일 동시 개막하는 '세종 컬렉터 스토리 전'과 '세종 카운터 웨이브 전' 포스터.ⓒ세종문화회관
    ▲ 오는 23일 동시 개막하는 '세종 컬렉터 스토리 전'과 '세종 카운터 웨이브 전' 포스터.ⓒ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미술관이 달라진다.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23일부터 기획전시 '컬렉터 스토리 전'과 '세종 카운터 웨이브 전'을 동시 개막하며 도약의 포문을 연다.

    김성규 사장은 지난 1월 취임 100일을 맞은 비전 선포식에서 "한국예술의 새로운 발견과 세종미술관의 방향성을 구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획전시 확대를 통한 전시예술 분야 콘텐츠 다양화와 함께 한국 미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리뉴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세종 컬렉터 스토리 展(전)'은 콜렉터에 대한 역할을 재정립하고 사회적 인식의 전환을 이끌어냄으로써 미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해 시리즈로 처음 선보인다.

    콜렉터 김희근의 수집품들로 대중성의 절제, 개념과 형식, 움직임과 사유라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한다. 앤디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백남준, 요셉보이스, 라이언 갠더, 토마스 루프 등 국내외 작가 28명의 작품 49점이 미술관 1관에서 전시된다. 

    '세종 카운터 웨이브-내재된 힘 展'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간 조명받지 못했으나 영향력 있는 한국 미술계 중견 작가들로 구성됐다. 제여란, 이민혁, 샌정, 이탈, 이경호 작가가 참여하며 평명·입체·영상 등 40점 내외의 작품들이 미술관 2관에서 소개한다. 

    '세종 컬렉터 스토리 展'은 11월 12일까지, '세종 카운터 웨이브-내재된 힘 展'은 12월 15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