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악사중주단 아벨콰르텟.ⓒ예술의전당
    ▲ 현악사중주단 아벨콰르텟.ⓒ예술의전당
    한가위 여운을 달래줄 클래식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은 15번째 시즌을 맞는 '11시 콘서트'의 9월 공연을 오는 19일 오전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추석 명절을 지나 한주 늦게 찾아온 만큼 다채로운 교향악으로 꾸며진다. 러시아 음악 명문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 오케스트라 지휘과에 한국인 최초로 합격한 안두현 지휘자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를 이끈다. 

    경쾌하면서 웅장한 브람스의 대학축전서곡으로 음악회의 문을 열며, 첼리스트 이유정이 협연하는 프로코피예프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a단조가 연주된다. 

    2부에서는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윤은솔과 박수현, 비올리스트 김세준, 첼리스트 조형준으로 구성된 아벨콰르텟이 독일의 작곡가 슈포어의 현악사중주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을 들려준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 e단조로 막을 내린다.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은 "명절 연휴의 여파로 피로가 높아지는 목요일에 풍성하게 준비한 '11시 콘서트'로 문화 비타민이 충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