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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 캐릭터 포스터.ⓒ라이브, 창작하는 공간
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가 작품을 이끄는 6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이선동 클린센터'는 권정희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이 원작이다. 귀신을 보는 능력을 숨긴 채 청년 실업자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고 외롭게 살아온 이선동이 우연히 접하게 된 '유품 정리사'에 취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이선동' 역의 김바다·기세중 캐릭터 사진은 신비하면서도 특별한 분위기를 담아낸다. 좌측 상단에 위치한 '사람이신가요? 영혼이신가요?'와 '미안해요 쉽게 잊어서. 이제 쉬어요 우리를 믿고'라는 카피는 실제 극중 대사로 이선동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사법고시만 10년으로 법조인을 꿈꾸던 '정규'는 유품정리업체 직원이 된다. 공개된 사진 속 강정우와 양승리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낭만청년 '정규'를 소화해내고 있다. '삶에서 죽음으로 이사를 떠날 땐 모든 것을 버리고 맨 몸으로 떠나요'와 '아름답게 돌려보낼게요. 떠나는 당신처럼 아름답게'라는 카피는 정규의 모습과 맞물린다.선동과 정규 앞에 나타난 '보라'는 건달들에게 거침없는 말을 내뱉고 상대를 단숨에 제압한다. 이봄소리와 금조는 당찬 캐릭터인 '보라'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당신이 아름답게 기억되듯, 당신의 물건들도 아름답게', '그 곳이 너무 춥지는 않길. 그 곳이 어둡지 않길'이라는 보라의 대사는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을 자극한다.뮤지컬 '이선동 클린센터'는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SH아트홀에서 공연되며, 3일 오후 2시에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