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혜화동1번지 7기동인 2019 가을페스티벌 '영콤마영(0,0)' 포스터.ⓒ혜화동1번지
    ▲ 혜화동1번지 7기동인 2019 가을페스티벌 '영콤마영(0,0)' 포스터.ⓒ혜화동1번지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의 새로운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혜화동1번지 7기동인 2019 가을페스티벌 '영콤마영(0,0)'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9월 30일부터 12월 15일까지 총 6팀의 작품들이 차례로 이어진다.

    '영콤마영'은 지금 그들이 서 있는 지점에 대한 이야기다. 단 하나의 기준으로 제한된 출발점이 아니라 '혜화동1번지 7기동인' 여섯 명 각자가 바라보는 곳이 다름을 인정하고 저마다의 원점(0, 0)에서 시작하는데 의미가 있다.  

    혜화동1번지 동인제는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를 거점으로 1994년 시작됐다. 현재 김기일·송정안·신재·윤혜숙·이재민·임성현 6명으로 구성된 7기 동인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잣프로젝트 '서사적 희망'(이재민) △엘리펀트룸 '스탠드 업_그라운드 업'(김기일) △래빗홀씨어터 '숨그네'(윤혜숙) △프로젝트그룹 쌍시옷 '연극의 힘'(송정안) △짝프로젝트 '젊은 연극: 가제'(임성현) △연극연습X0set프로젝트 '배우는 사람'(신재) 6편을 선보인다.

    혜화동1번지 7기동인 측은 "이번 '영콤마영(0,0)'은 우리가 서 있는 위치는 스스로 정하겠다는 선언이다. 기존에 X축, Y축으로 설정됐던 기준들로부터 벗어나 각 팀이 생각하는 연극, 연극의 형식, 연극을 하는 동력 등을 드러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콤마영(0,0)'은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되며, 플레이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