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실경산수 여행' 공연 장면.ⓒ국립박물관문화재단
    ▲ '실경산수 여행' 공연 장면.ⓒ국립박물관문화재단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은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시 '우리 강산을 그리다: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와 연계한 기획공연 '별주부와 함께 하는 실경산수 여행'을  9월 3일 극장 용에서 연다.

    이번 공연은 '박물관 전시 연계 기획공연' 시리즈의 네 번째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기획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과 공동제작한다.

    전시의 프롤로그격인 겸재 정선의 '신묘년풍악도첩'은 공연 속에서 영상으로 살아나 관객이 직접 그림 속의 풍경들을 찾아다니는 듯한 독특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 ▲ '실경산수 여행' 포스터.ⓒ국립박물관문화재단
    ▲ '실경산수 여행' 포스터.ⓒ국립박물관문화재단
    판소리 수궁가의 주인공인 별주부와 토끼를 선인들의 화폭에 태워 관객들과 함께 우리 강산 산수여행을 떠난다. 오랜 시간 진열장에 갇힌 그림들을 영상으로 살려내고, 무대 위에 그 실경의 아름다움을 마주할 수 있다.

    강산의 명승지(산수화 360점 전시)를 즐기는 동안 타악가락과 무용이 빚어내는 오고무를 시작으로 각 지역의 정서적 호흡과 몸짓으로 춤의 미학을 만날 수 있으며, 굿거리와 자진장단, 휘모리로 이어지는 율동과 선율의 합주가 펼쳐진다.

    윤금진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사장은 "뛰어난 우리 선인들의 화폭에서 이야기가 나오고, 우리의 가락과 우리의 춤이 튀어나오는 것은 극장 용을 찾아주시는 관객들에게 아주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을 관람하면 '우리 강산을 그리다:화가의 시선, 조선시대 실경산수화' 전시 티켓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