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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뮤지컬아카데미'가 하반기 과정을 모집한다.ⓒ한국뮤지컬협회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유리)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뮤지컬아카데미'가 뮤지컬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하반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하반기 교육과정에는 '뮤지컬 글로벌 비즈니스', '비쥬얼 홍보실무', '공연 홍보 마케터', '미래공연산업', '공연 콘텐츠 저작권', '첨단 뮤지컬 무대기술', '뮤지컬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총 7개 과정이 개설된다.
세계적으로 무대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상상력을 확장하는 공연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추세에 맞춰 '미래공연산업'과 '공연 콘텐츠 저작권' 과정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
'미래공연산업' 과정은 첨단 융복합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뮤지컬에 대한 관객들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뉴(New) 뮤지컬' 콘텐츠 개발 및 실용화에 대비하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리 한국뮤지컬협회 이사장, 김규종 연출가, 고주원 영상감독 겸 서울예술대학교 영상학부 교수가 융복합 콘텐츠의 구체적 사례 분석와 트렌드를 강의한다.
'공연 콘텐츠 저작권' 과정은 오랜 기간 무료로 공연예술인들의 법률 분쟁의 자문 역할을 해왔던 홍승기 변호사가 지도한다. 그간의 사례(공연 저작권, 계약, 채권 및 채무 등)를 기반으로 현장의 실질적 이슈를 다룬다.
그 외에도 박명성 신시컴퍼니 예술감독, 조용신 CJ문화재단 예술감독, 신동은 프로듀서, 강병원 라이브 대표, 임수희 EMK뮤지컬컴퍼니 팀장, 김석국 쇼텍라인 대표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하반기 교육 과정의 강사로 참여한다.
한국뮤지컬협회는 "K뮤지컬아카데미를 통해 현장 종사자들의 재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은 물론, 교육 참여생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뮤지컬 업계의 허브 역할'도 공고히 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K뮤지컬아카데미'는 고용보험 가입자, 미취득자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이며 모든 비용은 고용노동부에서 전액 무료 지원한다. 교육 과정은 9월 16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리며, 교육 과정별 일정이 상이하다. 접수는 뮤지컬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