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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 공연 장면.ⓒ롯데콘서트홀
롯데콘서트홀이 새로운 아이디어로 관혁악법의 혁명을 일으킨 프랑스 작곡가 엑토르 베를리오즈(1803~1869)의 음악세계를 조명한다.롯데콘서트홀은 2019년 '작곡가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서거 150주기를 맞이한 베를리오즈를 선정해 9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선보인다.내달 26일 오후 2시 첫 공연에서는 베를리오즈가 태어나 처음 완성한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를 마련했다. '온 스크린 오페라'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2007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공연된 실황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작품은 레옹 드 와일리와 오귀스트 바르비에르의 대본을 바탕으로 총 2막으로 구성됐다. 16세기의 금 세공사 겸 조각가인 벤베누토 첼리니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주인공 첼리니의 격정적인 사랑, 연인과의 도주, 책략 등의 스토리를 펼쳐낸다.2007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 러시아 거장 발레리 게르기예프(66)가 지휘를 맡았다. 연출은 독일의 오페라 연출가일뿐 아니라 마돈나의 뮤직비디오 감독이기도 한 필립 슈퇼츨이 참여했다.주인공 첼리닉 역에 바그너 전문가수로 유명한 독일 테너 부르크하르트 프리츠, 오페랄리아 우승자인 라트비아 소프라노 마야 코발레프스카가 첼리니의 매력적인 연인 테레사를 연기했다.한편, 롯데콘서트홀 '작곡가 시리즈-베를리오즈'는 11월 16일 서울시향의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무대로 마무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