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팔레트 열차에서 선보인 '베르나르 뷔페전'.ⓒ인터파크
    ▲ 팔레트 열차에서 선보인 '베르나르 뷔페전'.ⓒ인터파크
    인터파크가 서울교통공사와 손잡고 지하철 6호선에서 문화예술프로젝트 '팔레트 열차'를 운영한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팔레트 열차'는 지하철 내 상업광고 대신 문화, 예술, 여행 등의 콘텐츠를 게시해 문화 간접 체험의 공간으로 다가가고자 기획된 프로젝트다. 

    블루, 레드, 그린 등 매월마다 테마 컬러를 지정해 그에 맞는 소재와 콘텐츠로 지하철 내부를 장식한다. 그 동안 혜민스님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정유정 작가 '진이, 지니'의 주요 구절들과 멜버른 여행정보, 전시 '베르나르 뷔페전' 작품 등을 선보였다.

    8월의 테마 컬러는 '레드'로 한달 동안 싱가포르 관광청과 마카오 관광청에서 제공하는 여행지 정보와 인터파크가 선정한 좋은 도서의 글귀가 지하철 내부에 소개되고 있다.
  • ▲ 팔레트 열차 내부에 소개된 도서 '누구나 시하나쯤'.ⓒ인터파크
    ▲ 팔레트 열차 내부에 소개된 도서 '누구나 시하나쯤'.ⓒ인터파크
    여행지 정보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지하철에서 본 스팟들에 직접 가 볼 수 있는 여행 기획전 페이지로 연결된다. 9월에는 '옐로우 & 오렌지'의 테마 컬러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서의 경우 일러스트레이터를 별도 섭외해 도서 내 주요 구절을 재해석해 색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지하철 이용객들에게 도서의 좋은 구절과 일러스트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겠다는 취지다.

    정태호 인터파크 제휴마케팅팀 팀장은 "승객들이 좋은 도서의 의미있는 구절과 유명 전시의 명화,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여행 명소 등을 즐기며 간접적인 문화 체험의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