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장무도 – 숨김과 드러내' 포스터.ⓒ서울남산국악당
    ▲ '가장무도 – 숨김과 드러내' 포스터.ⓒ서울남산국악당
    전국팔도에서 가장 핫한 젊은 탈춤꾼들이 모두 모인다.

    서울남산국악당은 천하제일탈공작소의 '가장무도 – 숨김과 드러냄(이하 '가장무도')이 9월 14일 오후 2시와 4시 크라운해태홀에서 총 2회 진행한다. 

    '가장무도'느 팔도강산에 전해지는 탈춤을 한데 모아 젊은 탈꾼들의 재담과 연행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기존에 전통적으로 답습돼 오던 탈춤의 동작, 대사, 인물의 이야기를 젊은 탈꾼들의 시선으로 풀어내 기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탈춤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북청사자놀이의 사자와 꼽추, 봉산탈춤의 목중, 양주별산대놀이의 연잎,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의 백정, 고성오광대의 문둥북춤, 가산오광대의 할미춤 등 탈춤꾼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낼 예정이다.

    탈춤의 신명을 돋울 연주자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이수자인 황민왕의 타악을 비롯해 대금연주자 이아람, 국가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및대취타 이수자 성시영의 태평소 연주 등이 어우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