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덕수궁에서 열린 '동화음악회' 현장.ⓒ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 덕수궁에서 열린 '동화음악회' 현장.ⓒ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궁궐에서 북캉스(book+vacance)를 즐겨보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소장 김동영)가 동화음악회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를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덕수궁 함녕전에서 개최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으로 공간의 새로운 감각을 깨우는 '문화공간음악회' 일환으로 2011년부터 어린이 관객 개발과 가족용 콘텐츠로 동화음악회를 선보였다. 

    친숙한 동화에 국악을 입힌 음악회로 어린이들과 우리 음악과의 친밀감을 높여왔다. 세계 명작 동화인 '어린왕자'를 비롯해 '너는 특별하단다', '잘못 시리즈' 등 총 29편의 작품이 10만 명의 선택을 받으며 인기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공연이 열리는 함녕전은 조선 후기 마지막 왕실 침전이었다. 최은옥 작가의 베스트셀러 동화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에 음악감독 최덕렬의 창작국악 6곡이 더해져 어린이와 전통음악의 자연스러운 교감을 이끌어낸다.

    책을 못 읽게 하는 '시장'과 이에 맞서는 돼지 '레옹'의 활약이 애니메이션으로 펼쳐지는 가운데 주인공들의 심리를 대변하는 가야금, 피리, 생황 등 국악선율이 극의 몰입감을 더한다.

    동화음악회는 전석 무료로, 사전 예약자에 한해 당일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 ▲ 동화음악회 포스터.ⓒ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 동화음악회 포스터.ⓒ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