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9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장면.ⓒ신시컴퍼니
    ▲ 2019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장면.ⓒ신시컴퍼니
    뮤지컬 '맘마미아!'가 200만 관객 돌파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공연제작사 신시컴퍼니는 "오는 20~22일 공연 기간 중 2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캣츠'에 이어 한국 뮤지컬 역사상 2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최단 기간에 최다 관객을 모은 국내 최초의 뮤지컬이 된다"고 밝혔다.

    '맘마미아!'는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혼성 팝그룹 아바(ABBA)가 부른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1999년 런던에서 초연됐으며, 국내에서는 2004년 처음 선보인 후 2016년까지 33개 지역에서 1622회 공연해 195만여 관객을 동원했다.

    '맘마미아!'가 20년이 지난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는 중·장년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아바의 음악'이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져 전 세대가 관람할 수 있는 뮤지컬로 완성됐기 때문이다.

    박명성 프로듀서는 "먼저 이 작품을 사랑해주신 관객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작품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배우 스태프 간의 탄탄한 앙상블이 이뤄져야 한다. 매 시즌 배우와 스태프들이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작품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좋은 공연을 관객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 스타 캐스팅이 아닌 전문 배우 중심으로 브랜드를 유지해 왔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도 기본에 충실한 작품을 만들어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신시컴퍼니는 8월 20~22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200만 번째 관객 돌파 당일 관객들 중 2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주연 배우 사인이 담긴 '맘마미아!' OST와 프로그램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야광봉을 흔들며 배우들과 함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커튼콜 데이를 진행하며, 이벤트 기간 내 공연을 관람하고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그리스 보물전' 티켓을 증정한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9월 14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이어 목포, 광주, 천안, 부산, 대전, 여수, 대구 등 지방 투어 공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