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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DP무용단 2015년 '12Mhz' 공연 장면.ⓒLG아트센터
현대무용단 LDP(Laboratory Dance Project)가 4년 만에 LG아트센터와 손을 잡고 신작 '트리플 빌'을 선보인다.LDP무용단은 '트리플 빌'을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LG아트센터 무대에 올린다. 2015년 공연됐던 'Graying'(신창호 안무)과 '12MHz'(김판선 안무)에 이어 두 번째다.LDP는 2001년 창단 이래 매해 정기공연을 통해 신작을 발표하고 있으며 19년간 신선한 아이디어, 강렬한 에너지, 대중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현대 무용의 매력을 전파해왔다.신작 '트리플 빌'은 정영두·김동규·김설진 3명의 안무가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세 개의 작품 '새벽', 'MOMBURIM', 'MARRAM'으로 구성된다. -
- ▲ 왼쪽부터 안무가 정영두·김동규·김설진.ⓒLG아트센터
정영두 안무가의 '새벽'은 강혁·김보람·김수인·정록이·황창환·윤승민 등의 무용수들과 함께 새벽이라는 시간에서 느껴지는 정서를 춤으로 담아낸다. 정영두는 신체가 가진 섬세한 움직임을 집요하게 탐구하고 정제시켜 자기만의 춤 언어로 구축하고 있다.안무가 김동규의 'MOMBURIM(몸부림)'은 임샛별·윤나라·정건·이홍·정하늘·한대교·이정은·박지희·장회원·함희원 무용수와 출연한다. 자유롭고 이유 없는 신체의 움직임이 모여서 어떤 의미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질문하는 작품이다.M.net '댄싱9'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안무가 김설진은 김성현·김영채·신호영·이정민·이주희·장지호·한윤주 등과 'MARRAM'을 펼친다. 불완전한 관계, 편집된 기억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된 이 작품은 무용수들과 공동창작 방식으로 제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