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르가니스트 아르비드 가스트.ⓒ롯데콘서트홀
독일의 대표 오르가니스트 아르비드 가스트(57)가 내한한다.아르비드 가스트는 롯데콘서트홀의 '2019 오르간 시리즈' 두 번째 주인공으로 9월 19일 오후 8시 리사이틀을 연다.국내 클래식 콘서트홀 가운데 유일하게 파이프 오르간을 보유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선보이는 '오르간 시리즈'는 올해 세 차례에 걸쳐 프랑스·독일·영국 오르가니스트들의 무대로 꾸며진다.가스트는 독일의 브레멘 출생으로 하노버의 국립음대에서 오르간연주와 교회음악과정을 수학했다. 뤼벡 국립음대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당대 최고의 명성을 떨친 북스테후데를 기념하는 국제 오르간 콩쿠르를 설립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2007년부터 개최하고 있다.이번 공연에서 가스트는 바흐의 환상곡과 푸가 g단조를 비롯해 니시무라의 불꽃속의 버전, 레거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주제에 의한 환상곡, 리스트 '슬픈 자요 이리로 오라' 코랄 주제에 의한 환상곡과 푸가 등 독일 낭만에서부터 후기낭만, 근대까지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작품을 두루 연주한다.이어 9월 21일 오후 1시부터 7시 30분까지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아르비드 가스트의 연주 스킬과 음악세계를 엿볼 수 있는 마스트 클래스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면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에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선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