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페라 '라 보엠' 공연 장면.ⓒ국립오페라단
    ▲ 오페라 '라 보엠' 공연 장면.ⓒ국립오페라단
    지휘자 금난새(72)가 오페라 이야기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국립오페라단(예술감독 직무대리 김수한)은 금난새와 함께 콘서트오페라 '라 보엠'을 오는 25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가정의 달 특집으로 진행한 '라 트라비아타'에 이은 두 번째 콘서트오페라다.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이번 무대에서는 이탈리아 작곡가 푸치니의 걸작 '라 보엠'을 소개한다.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한 해설, 재미있는 오페라 이야기와 '라 보엠'의 아름다운 아리아만을 골라 만날 수 있다.

    '라 보엠'은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힌다. 프랑스의 소설가 뮈르제의 '보헤미안의 생활'을 바탕으로 자코사와 일리카가 쓴 대본에 푸치니가 곡을 붙였다.

    19세기 초 프랑스 뒷골목을 배경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우정과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되는 가난한 연인 시인 로돌포와 이웃집 여인 미미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로돌포와 미미의 첫 만남을 그린 '그대의 찬 손', '내 이름은 미미'와 같은 유명한 아리아와 2막에 나오는 무제타의 아리아 '거리를 홀로 걷다 보면', 미미와 로돌포의 이중창 '모두 가버렸나요?'와 친구들이 함께 부르는 4중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 ▲ 금난새와 함께 콘서트오페라 '라 보엠' 포스터.ⓒ국립오페라단
    ▲ 금난새와 함께 콘서트오페라 '라 보엠' 포스터.ⓒ국립오페라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