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아시아청년관현악단(AYO).ⓒ세종문화회관
    ▲ 9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 아시아청년관현악단(AYO).ⓒ세종문화회관
    아시아 7개국 105명의 차세대 클래식 유망주가 한자리에 모인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아시아청년관현악단(이하 AYO) 내한공연을 오는 23일 오후 7시30분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아시아의 젊은 음악가를 대표하는 100여 명의 AYO 소속 단원들은 한국·중국·대만·홍콩·인도네시아·일본·말레이시아·필리핀·싱가포르·태국·베트남 등 각지의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해마다 11개국에서 열리는 오디션에는 17세 이상 28세 이하의 연령제한이 있으며, 1500∼2000명의 젊은이가 지원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인다. 선발된 단원은 홍콩에서 3주간 리허설캠프를 진행한 후 3주간 유명 지휘자와 함께 국제투어를 펼친다. 

    2010년 내한공연 이후 9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에서 무대를 선보일 이번 아시아투어는 AYO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인 리처드 폰치우스와 바이올린 솔리스트 하토리 모네가 함께한다. 특히, 올해 선발된 105명의 단원 중 한국인 10명이 포함돼 기대를 모은다.

    AYO 아시아투어는 중국 상하이·베이징, 대만에 이어 서울에서 공연하며, 이후 일본 공연이 계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