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5회 서울시민연극제' 포스터.ⓒ서울연극협회
    ▲ '제5회 서울시민연극제' 포스터.ⓒ서울연극협회
    서울시민을 위한 무료 연극 축제가 22일간 열린다.

    서울연극협회(회장 지춘성)와 서울시(시장 박원순),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공동주최하는 '제5회 서울시민연극제'(예술감독 정상철)가 8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개최된다.

    '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 각 지역의 시민극단이 직접 연극을 제작·발표하는 시민주도형 연극제다. 매년 실버극단, 주부극단, 마을극단, 직장인극단 등 다양한 형태의 시민연극단체가 모여 열띤 무대경연을 펼친다.

    올해는 17개의 시민단체가 출전해 우리에게 익숙한 고전부터 시민들이 직접 창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국립극단 단장을 역임한 정상철 배우가 예술감독을 맡고 심사위원장을 겸한다.
     
    정상철 예술감독은 "다양한 시민단체가 모여 작품을 선보이는 만큼 더욱 폭넓은 연령대의 시민들이 참가했다"며 “최연소 8세(2012년생)부터 최고령 81세(1939년생)까지 참가하는 서울시민연극제가 바로 진정한 서울시민을 위한 축제"라고 밝혔다.

    '서울시민연극제'는 서울 전역에 시민 문화예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각 자치구 순회방식으로 열리며, 노원구와 성동구에 이어 올해는 강동구에서 진행된다. 9월 7일 폐막식에서는 축하공연과 시상식이 이어진다.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종합예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연극을 객석이 아닌 무대 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축제"라며 "연극제를 통해 개개인의 삶에 활기를 되찾는 휴가 같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