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 버전 캐스트 이미지.ⓒ디오리지널컴퍼니
    ▲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 버전 캐스트 이미지.ⓒ디오리지널컴퍼니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버전의 캐스팅이 공개됐다.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 버전은 현대 스릴러, 추리, 공포 장르의 창시자인 에드거 앨런 포의 천재성과 비극적인 삶의 대비를 극적이고 비장한 음악으로 재조명한 작품이다.

    2016년 초연 80회차 공연에 5만0216명, 2017-2018년 재연 97회차 공연에 5만793명의 유료 관객수를 기록했다. 초·재연을 통해 10만1009명의 사랑을 받았으며, 올해 10만 돌파 기념으로 소극장에서 관객들을 다시 찾는다.

    이번 스페셜 버전 오디션에서 200여명의 오디션 지원자 중 한국 뮤지컬사상 고난이도의 음역대로 가장 소화하기 어렵다는 포 역할의 '매의 날개'를 완벽히 소화해 내는 배우를 발탁했다.

    타이틀롤 '포' 역에는 김수용·허규·박한근이 출연한다. 포를 파멸로 이끄는 냉혈하고 인간 내면의 깊은 악의 심연을 연기하는 '그리스월드'는 이영미·안유진과 이주광·박영수 네 명의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오진영·신의정은 비운의 천재 작가 포의 생애 속에 투영되는 세 여성 캐릭터 중 두 여성 캐릭터인 엘마이라와 버지니아로 1인 2역을 맡는다. '멀티(남)' 역에는 임동현·신혁수·이수안·정지은 번갈아 무대에 선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 스페셜 버전은 김재성 연출, 음악감독 김정하, 안무 김도후 등이 참여해 탄탄한 스토리와 짙은 록음악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8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JTN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