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난새 해피클래식' 포스터.ⓒ중구문화재단
    ▲ '금난새 해피클래식' 포스터.ⓒ중구문화재단
    지휘자 금난새가 한여름밤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을 선사한다.

    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오는 23일 오후 8시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클래식 판타지아' 두 번째 무대 '금난새 해피클래식'을 연다.

    2012년 '해피클래식'이란 이름으로 시작해 올해 8회째를 맞은 '클래식 판타지아'는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클래식'을 콘셉트로 지휘자 금난새의 친근한 해설과 뉴월드 오케스트라가 매 공연 격조 높은 클래식 연주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윤정빈이 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명곡 '오버 더 레인보'를 들려준다. 또 멘델스존이 16세 때 작곡한 현악 8중주 Eb장조 작품 201악장, 그리그 모음곡 '홀베르그의 시대에서' 작품 40 중 대표곡, 홀스트의 생폴 모음곡 등을 연주한다.

    '클래식 판타지아'는 서울시 중구 거주민에 한해 3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수익금 전액을 '2020 꿈의 오케스트라' 후원금으로 사용한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중구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51명을 선발해 7년간 악기와 교육을 무상으로 지원, 중구형 구립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후원금이 이제 막 음악을 통해 성장하는 '꿈의 오케스트라'에게 전달되는 것이 무척 뜻깊다"며 "나눔과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의 변화와 더 나아가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