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층부터 지상 19층까지 건물 전체 임대… 내년 5월 입주
  •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신사옥 투시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신사옥 투시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한류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배출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방시혁·윤석준, 이하 빅히트)가 내년 5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용산구 한강대로로 사옥을 확장 이전한다.

    새로 입주할 사옥은 올해 말 완공 예정인 신축 건물(현 건물 명 '용산 트레이드센터')로, 지하 7층부터 지상 19층까지 건물 전체를 빅히트 및 관계사가 임대해 사용할 예정이다.

    빅히트 측에 따르면 최근 방탄소년단의 활동폭이 넓어지면서 지원인력 규모가 급증하고 부대 시설 확충에 대한 필요성도 커져 사옥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빅히트는 사옥 내에 멀티 레이블 및 다수의 관계사들을 위한 부대 시설을 갖추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도 마련해 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빅히트 관계자는 "최고의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신사옥으로 이전하게 됐다"며 "최근 신사옥 건물의 계약을 마쳤으며 곧 본격적으로 이전 준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빅히트가 입주할 '용산 트레이드센터'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에서 도보로 6분 거리에 위치한 신축 대형오피스빌딩으로, 전용면적 452평에 임대료가 7758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